[거래완료] 어린시절 포근한 할머니댁이 생각나는 사철나무집
기본정보
위치 경남 남해군 이동면 초음리
면적 56.1㎡ / 281㎡
용도 주택
준공연도 1925년
임대정보
거래방식 월세
월세 30만원
보증금 500만원
관리비 없음
오손도손 인정이 넘치는 광두마을

지형이 사람의 머리 모양처럼 생겨 빛나는 머리를 뜻하는 ‘광두마을’은 남해도와 창선도 사이의 넓은 바다 옆 해안도로를 따라 형성된 작은 마을입니다. 남해읍에서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가 보면 푸른 바다와 높은 산, 조용한 마을이 적당히 잘 어울려 평화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남해의 200여개 마을 중 가장 젊은 이장님이 계신 마을로 잘 알려져 있는데, 마을 주민들의 주 소득원인 마늘과 시금치의 새로운 재배 기술이 도입되면서 주변 마을보다 농가 수입이 높은 편입니다.


95년 역사를 간직한 한옥집
광두마을 이장님께서 직접 소개해주신 사철나무집은 마을 초입에 위치하고 있고, 무려 1925년에 지어진 한옥주택입니다. 한 차례 리모델링을 하여 주방과 화장실은 현대식으로 바뀌었지만, 마치 어린시절 할머니댁에 온 것 처럼 오래된 정취가 잘 간직되어 있습니다. 마당에 심어진 사철나무와 낮은 담 너머로 보이는 높은 나무를 보며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방은 총 3개이며, 거실이 별도로 없는 것이 다소 아쉽습니다.

유휴가 본 가능성
지은지 90년 이상 지난 한옥집에 산다는 것은 큰 도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옥집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일상이 있습니다. 남해읍에서 차로 10여분 거리에 있고, 해안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여유로운 시골생활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남해군의 귀농인의 집 정책과 연계가 가능해 리모델링 비용에 대한 지원 협의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마을의 젊은 이장님과 풍요로운 자원, 따스한 이웃은 귀농과 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큰 매력이 될 수 있습니다. 한옥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며 리모델링이나 중개축을 한다면 새로운 일상을 시작할 수 있는 특별한 집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본채 옆에 별채 역시 95년 전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 손을 좀 본다면 좁은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매물담당 석봉 공인중개사사무소 |
경남 진주시 가좌길 32-1 대표 김윤근 | 대표전화 010-3338-20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