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비교했을 때 생활 인프라에 대한 불편함이 크게 없었나 봐요?
하) 네 인프라에 대한 갈증은 크진 않았어요. 읍에 가면 24시 마트도 있고 근처에 맘스터치도 있거든요. 그리고 필요하면 한 번씩 서울에 올라가면 전시 보고 연극 보고 하면서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왔어요. 지금은 서울까지 왕복하면 8만원이 들어서 못 가고 있지만..
정) 생활이 엄청 다르지는 않아요. 주로 음식을 해 먹지만, 피자도 시켜 먹고 어제는 족발도 시켜 먹었어요. (웃음) 그리고 읍에 가면 영화가 6000원이에요. 영화 보고 노래방도 가고 서울에서 노는 거랑 똑같이 노네요. (웃음) 아 근데 있어요. 집이 잔고장이 나면 직접 수리해야 해요.
하) 맞아요. 한동안 수도가 계속 터져서 엑셀 파이프 잘라서 붙이고 하면서.. 많이 배웠어요. 서울에서는 해보지 않았던 집수리를 하게 되더라고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