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을 보니 반려묘가 3마리인 것 같았어요.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저희 다섯 마리에요! 첫째 오봉이, 둘째 연아, 셋째 행운이, 넷째 야옹이, 막내 똘똘이에요. 오봉이 아기 때 부산 남포동에서 구조했거든요. 고양이와 친해진 계기이면서 모든 일의 근원이죠.(웃음) 어미가 밥그릇에 새끼를 두고 가서 구조한 연아, 10차선 도로에 내던져지고 구조해서 2번이나 파양되어 결국 같이 있는 행운이, 부산대 콘크리트 블록 사이에서 구조되어 지금은 돼지가 된 야옹이, 남해 멸치축제 전에 미리 가봤던 장소에서 두 번이나 발을 턱하니 잡더니 안기던 똘똘이까지 다섯 마리가 여기 2층 저희 집에 같이 있어요.